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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영화 추천(여름 ver.)

영화 추천 목록

by 신비의 속삭임 2019. 5. 2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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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배경이 여름인 영화를 다루었습니다.

*퀴어 영화 및 애니메이션 영화도 포함하였습니다.

*리뷰에 사용된 모든 일러스트의 출처는 원 저작자에게 있습니다.

 

곧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여러분의 시간을 순!삭! 할 수 있는 로맨스 영화 몇 개를 가져왔습니다.

이번 여름, 더워 죽겠는데 괜히 여기저기 싸돌아다니지 말고! 에어컨 튼 집 안의 편안한 침대에 누워서

런던의 한 다리 위에서 데이트를 하는 감정을 느껴봅시다♡

평점과 코멘트는 모두 개인적인 생각이니 양해 부탁드려요~

 

 

1. 시간을 달리는 소녀(일본)

 

☞아니...이거 아직도 안본 사람은 반성하자....킹갓시달소 얼른 믿고 보세요

 

분위기: ★

→분위기는 위 작품처럼 일본 느낌이 물씬 남. 특히 이 작품은 배경이 여름의 일본 고등학교이기 때문에 색채가 엄청 이쁘고, 일러스트에 엄청 공을 들인 느낌이 난다. 자전거를 타고 등교를 하는 마코토 주위로 보이는 풍경은 ㄹㅇ 압권...

일본 여름 풍경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스토리: ★

→말 그대로 '시간을 돌린다'가 핵심 키워드!! 시간을 돌리는 능력을 거저(?) 얻게 된 우리의 주인공 마코토가 시간을 돌리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흘러간다. 굉장히 유치해보일 수 있는 설정을 현실적으로 잘 표현해냈다. 

마지막 명대사는 보면서 직접 확인하세여...ㅠㅜ....

 

가장 매력적인 장면: (미래에서 온 소년)치아키와 (시간을 돌릴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마코토가 저녁 노을이 지는 저녁에 공원에서 같이 자전거를 타다가 치아키가 고백하는 장면....이 장면이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쟬 예쁘고 풋풋한 장면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여

 

아쉬운 점: 세계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지 않아서, 영화를 깊게 분석하면서 보는 사람에게는 좀 무리처럼 느껴지는 장면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치만 뭐 얘들은 고딩이라구요...!!

 

일러스트:

치아키와 마코토

 

            귀여운 삼총사 친구들. 학교가 아닌 공간에서 저렇게 꽁냥대는 것도 이뿌다..

 

마코토가 정면을 바라보고 있고, 뒤에 보이는 남자는 치아키입니다. 이 일러스트는 제가 말한 장면과도 연관이 있는 일러스트에요.

 

마지막으로 시달소는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감명깊게 본 애니메이션이라, 나중에 제 생각을 정리하여 심화된 리뷰를 하는 기회를 가져볼 예정입니다! 

 

2. 너의 이름은(일본)

 

*사실 이 영화를 넣을까 말까...고민을 많이 했습니다...그치만 해당 영화에도 어느 정도의 로맨스가 포함되어있다고 결론 내렸기 때문에 목록에 포함시켰습니다.

 

분위기: 

→영화 내의 배경은 시달소처럼 일본의 여름 고등학교입니다. 남자주인공은 도교에, 여자주인공은 시골에 살기 때문에 둘이 약간의 배경적 차이가 있습니다. 후에는 스토리적인 측면이 시골쪽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고등학교보다는 다른 시골의 모습도 많이 나옵니다. 분위기는 시달소와 비슷하지만, 그것보다 더 묘한 긴장감이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영상미는 시달소가 더 좋습니다.

 

스토리: 

→스포가 될 수 있기에 자세한 말은 못하지만, 영혼이 뒤바뀐다는 어찌 보면 진부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감독 나름의 생각으로 재치있게 풀어간 것 같아요. 

 

가장 매력적인 장면: 당연히 두 주인공이 해가 지는 석양에서 같은 공간, 다른 시간의 만남을 하는 장면이겠죠.. '너의 이름은'을 본 사람들이라면 이 장면을 보고 감탄했을겁니다..스토리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키가 되는 장면이지만, 그 뒤로 보이는 석양의 모습은 이와 별개로 증말 아름다워요 크으.. 

또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은 운석이 쏟아지는 장면입니다. 사실 굉장히 비극적인 장면이에요. 하지만, 별이 쏟아지는 축제의 한 장면처럼 설정된 화면의 구조는 관객들이 이 사실을 잊은채 환상에 젖게 만들죠.

 

아쉬운 점: 결말이 아쉽습니다. 아마 감독이 여운을 남기고, 뭔가 단정되었다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서 이런 식으로 결론을 내린 것 같은데요.. 영화가 기승전에서 멈추고 결은 관객의 상상에 맡기겠다고 말하는 것 같아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일러스트:

이 영화는 혜성에서 시작해서 혜성으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증말.. 도쿄에서 본 시골의 모습이죠.
저 뒤의 두 갈래로 나눠지는 혜성은 영화를 보면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배경이 진짜 예술이에요.
실제 영화의 장면은 이 둘이 다른 시간에서 만납니다. 일러스트에서나마 둘이 만나는 모습을 보네여..

 

3. 가장 따뜻한 색, 블루(프랑스)

 

 *퀴어 영화입니다. 이 점 유의해서 보시기 바래요. 칸 영화제에서 최근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영화입니다.

 

분위기:

영화의 배경 색감이 굉장히 차분하면서도 편안하고, 쉽게 변하지도 않습니다. 눈에 확! 들어오는 강렬한 컬러가 시야에 들어온다거나, 웅장한 음악이 바탕에 깔린다거나 하는 일 없이 작품 내 분위기는 계속 잔잔합니다. 이 영화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죠. 

 

스토리: 

평범한 연애 과정입니다. 하지만, 이런 지극히 평범한 연애 스토리는 이 영화를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사랑'이라는 감정만이 아닌, 여러가지의 감정이 뒤섞인 모습을 보이는 연애의 날것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부분을 보여주는데 스토리가 집중되어 있어요. 영화는 전체적으로 사랑에 대해 전혀 모르던 엠마가 사랑을 알아가는 데 초점이 맞춰져있으니까요.

 

가장 매력적인 장면: 파란 머리의 여주인공  엠마가 매력을 막 여기저기 흘리고 다녀요... 이 영화에서 최고의 장면이라고 꼽히는 한 장면은 아델이 횡단보도에서 엠마에게 반하는 장면인데, 여기서부터 엠마의 매력은 시작됩니다.

당신은 아마 이 영화가 끝나면, 본인의 머리를 파란색으로 염색해볼까? 하는 고민과 함께, 파란 머리가 잘 어울리는 연예인 사진을 저장하게 될 것입니다...

 

아쉬운 점: 우선, 음..러닝타임이 3시간입니다. 근데, 내용이 그렇게 많이 있는 건 아니에요. 제가 러닝타임이 긴 로맨스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터라.. 불필요한 정사신과 둘이 서로 만나기 전의 이야기만 좀 줄였어도 30분은 줄어들지 않았을까하는 약간의 아쉬움이...ㅠㅜ...그렇지만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대사가 많이 나오는 점은 좋았습니다. 이 영화를 만든 그 자체의 목적도 여기에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러스트: 

둘이 눈맞는 장면. 제가 말한 그 장면이에요!!

 

이건 둘이 페스티벌에 갔을 때의 모습이에요..
문학 선생이 한 말이죠. 사랑에 빠지면, 무언가가 가슴에서 빠져나가는 느낌. 다들 공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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