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랍스터> 리뷰: 사랑이라는 공산품
*영화 의 줄거리가 일부 포함되어있습니다. *해당 글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견해를 담은 리뷰입니다. *무단 배포 및 수정, 복사 붙여넣기 금지. 모든 저작권은 작성자에게 있습니다. *해당 리뷰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의 출처는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사랑은 바람 부는 다리가 아니라 포근한 침대가 필요한 거야. 여기에 사랑은 없어." 영화 속 갑작스레 찾아온 첫사랑에 방황하는 알렉스에게 한 남자가 하는 대사이다. 공사 중인 낡은 다리에서 노숙을 하다가 찾아온 알렉스의 사랑은 비참하면서도, 그만큼 절실하게 느껴진다. 대부분의 로맨스 영화들은 이처럼 '사랑'을 일상에 찾아오는 축복이자, 그 무엇과도 쉽게 바꿀 수 없는 것으로 묘사한다. 남녀주인공들은 우연한 계기를 통해 사랑을 속삭이며, 갖은 시련과 주변의 고충을..
영화 비평리뷰
2019. 5. 17. 22:11